내 평점 ★★★★☆ 완벽한 전작의 구현, 돌아온 톰형
볼까 말까 고민한다면 망설임 없이 보기를 추천한다. 한 가지 더 보기 전 1986년작을 보면 더 좋다!
시원한 할리우드 오락영화!
1986 - TOP GUN
미국인들에게 플래툰, 지옥의 묵시록, 람보로 기억되는 베트남전 패배와 PTSD, 마약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던
미군에 인식을 유능하고 재능 있는 파일럿 그중에서도 상위 0.1% 탑건 파일럿을 통해
젊고 세련된 정의의 수호자로 환기시켰다.
군과의 협업이 필수인 영화 특성상 미군에 대한 부정적 묘사는 일절 없고 등장인물 모두가 선남선녀에 경쟁자로 대립되는 파일럿 역도 약간의 신경전만 있을 뿐 구김 없는 호감형의 성격이다.
이 때문에 미 해군에 프로파간다 시비가 붙기도 했다.
시원한 볼거리와 작품 특유의 낭만이 전부인 영화 근데 그것만으로 볼만하고 재밌다.
간지나는 톰형 그리고 낭만적인 풍경과 음악
2022 - TOP GUN
도발적이고 혈기왕성하며 재능 있는 미남 미녀들에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팀워크를 통한 문제 해결까지
뻔하디 뻔한 전작 스토리 그대로 원작 특유의 낭만을 100% 재현해 훌륭한 몰입도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불필요한 논란이 없기 위해 가상적국을 현실에서 상정하기 어렵게끔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설정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런 영화들을 많이 봐서.....
(현실성을 위해서인지 이란과 북한을 가상적국으로 상정하고 두 국가는 세계 초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며
더 현실성이 떨어지는 효과를 낳음과 동시 미국 국적의 동양인이 연기하는 너무나도 어색한 한국어 까지... )
군기 빠진? 매버릭
한국에서 경직되고 자유가 없는 군(병사) 생활을 한 대다수 한국 남자에게 매버릭이라는 캐릭터는 이상의 존재다.
교리를 따르지 않는 위험한 비행, 관제탑에 근접 비행해 장교를 놀려주고, 부대 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매버릭, 또한 매력적인 이성을 꾀어내는 그 기술까지
한국에서 병, 간부를 막론하고 상상할 수 없는 군내 분위기와 모습이다.
당시 군내 최고 화력으로 인정받는 항공모함에 그 화력을 직접 투사하는 파일럿, 그중에서도 탑건은(엘리트) 함 내, 나아가 해군에서 파일럿들에 자부심과 파워는 상당했을 것이다. 이들은 대체 불가능한 고급 인력이기에 그야말로 언처터블 이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건으로 - 테일후크 스캔들이 있다.
달라진 위상 그러나 변하지 않은 감성
오프닝 이후 무인기가 등장하며 세월의 변화와 파일럿에 위상에 변화를 현실적으로 보여줌과 동시 이를 극복해내려는
매버릭에 저돌적인 모습으로 시작되어 전편과 동일한 플롯으로 갈등과 팀워크를 통한 해결에 전개를 따른다.
전작을 감상한 관객이라면 후반부에 매버릭에 희생을 보며 자연스레 매버릭의 아빠의 죽음을 상상하게 된다.
이후 구형 전투기 기체를 몰아서 항공전 장면은 비현실적이지만 이를 수용할만한 볼거리와 낭만을 선사한다.
현대전에서 정밀 전자 부품을 통한 간편한 조종과 제어 이후 레이더로 탐지해서 미사일 버튼 누르면 끝인 공중전을
기계식 계기류 패널이 가득한 조종간에 파일럿에 피지컬에 의존하여 기관총을 이용한 dog fight 장면을 넣을 수 있는
이유 있는 비현실감 이라 할 수 있겠다.
눈감아줄 정도의 개연성 변함없는 낭만과 볼거리 높은 완성도로 이번 개봉작중 제일 호불호 없을 영화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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